나무의 번식 방법, 종자의 저장 및 파종법을 제대로 알고 해야 나무를 잘 번식시켜 성공할 수 있다. 그러려면 종자를 잘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럼 종자를 어떻게 관리하고 파종해서 번식을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종자의 저장법
나무의 번식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 데 종류와 목적에 따라 다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종자로 번식시키는 방법이며 삼목(꺾꽂이) 또는 접목(접붙이기) 방식이다. 가을에 수확한 종자는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데 이때 휴먼상태에서 성장이나 활동을 개시하는 휴면타파가 필요 없는 종자는 바로 직파하기도 한다.
1) 노천매장
가을에 수확한 종자 중 우수한 종자를 선별하여 잦은 모래를 1:1 또는 1:2 비율로 켜켜이 쌓아 망사에 넣어둔다.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 30 ~ 100cm가량 판 뒤 쥐 나 설치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망을 깔고 나무상자를 넣고 그 안에 종자가 들어있는 망사를 넣는다. 위로 쥐가 들어가지 않도록 철망으로 놓고 그 위에 흙으로 덮는다. 휴면타파가 1년인 종자는 이듬해 봄에 꺼내어 파종하고 휴면타파가 2년인 종자는 2년째 매장하였다가 2년 뒤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2) 저장법
저온 냉장고 3~ 5도의 종자를 봄에 파종하는 방식이다. 습사저온저장의 경우 종자를 냉장고 하단 부분에 저장하고 습도를 30% 유지하기 위하여 분무기로 물을 2~ 3일에 한 번씩 뿌려 준다. 또는 종자를 비닐봉지에 축축한 이끼와 함께 밀봉하여 냉장고에 저온저장한다. 기건저장은 그늘에서 건조한 뒤 망사에 넣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걸어두는 방식이다.
삼목 번식의 방법
삼목번식이란 흔히 꺾꽂이방법으로 불리는데 가지 끝을 10~20cm 길이로 잘라서 흙이나 피트모스 등의 배양토에 심어서 독립적으로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법이다.
1) 삼수의 준비
삼목을 위해 잘라낸 어린 가지나 뿌리는 나무에 따라 녹지샵(당해연도) 혹은 전년도에 자란 끝을 10 ~ 20cm를 눈이나 잎을 기준으로 준비하되 뿌리가 될 밑부분은 45도 각도로 잘라야 한다. 평평하게 잘라도 되지만 보통 45도 각도로 자른다 일반적인 취미로 삼수를 할 경우 가급적 줄기 상단부를 삼수로 준비하는 게 좋다. 잎이 붙어있는 곳을 마디라 하고 마디와 마디 사이를 절간이라 한다. 삼목용 삼수의 준비요령은 눈이나 마디 바로 밑을 45도 갇도로 비스듬히 잘라서 준비한다.
2) 숙지삽
전년도에 자란 굳은 가지를 삼목 하여 번식하는 방법으로 보통 3 ~ 4월에 삼목 할 때는 숙지삽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눈이 2개 이상 있는 가지를 뿌리가 될 밑부분을 발근촉진제에 참지 시킨 후 밭흙이나 피트모스 등에 심고 따뜻한 곳에 두어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수하여 육묘한다.
3) 녹지삽
당해연도에 자란 가지의 상단부를 10~20cm 길이로 잘라 심은 것으로 5 ~ 7월에 한다. 눈이나 잎이 2개 정도 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될 밑부분을 발근촉진제에 침지한 후 밭흙등에 심는다. 발근촉진제가 없을 경우 물에 1~24시간 동안 침지한 후 심기도 한다. 삼목뒤에는 반차광 차광을 한 상태에서 물을 관수하면서 뿌리가 내릴 때까지 육묘해야 한다.
4) 반숙지삽
8 ~ 9월에 하는 삼목방법으로 당해연도 자란 가지 중에서 채취하고 하단부가 딱딱하게 목질화된 가지를 채취해 삼목 하는 방법을 말한다. 줄기의 상단은 녹색이고 하단은 거의 갈색으로 변한 것이 반숙지이다.
5) 발근
삼 목 한 삼수의 밑부분에서 뿌리가 나오는 것을 발근이라 한다. 보통 종류에 따라 1 ~ 2 개월이 걸리는데 뿌리가 내릴 때까지 수분이 건조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여름삼목의 경우 해가림 등의 시설도 해주어야 한다. 통상 삼 목 한 1개월 뒤 뿌리를 살짝 파서 뿌리가 내렸는지 확인하고 만약 뿌리가 내렸으면 몇 개월 더 육묘한 후 심는 시기에 맞춰 노지에 이식시키면 된다.
6) 발근촉진제
비료와 유사한 식물영양제라고 보면 되는데 루톤, IBA, IAA 등의 종류로 물에 300 ~ 1000배 희석해 사용한다. 종묘상이나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만약 발근촉진제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물에 삼수의 뿌리가 될 부분을 장시간(1~48시간) 침지한 뒤 삼목한다.
식물의 종족 번식 방법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의 종족 번식은 대단하리 만큼 그 욕구가 강하다.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종족을 기후영역전체에 번식시키는데 그 방식도 다양하다. 식물은 바람과 흙, 햇살과 물만 있으면 어느 곳이든 살아가기 때문에 그 생명력은 대단하다. 그래서 아스팔트 위에도 풀은 자라난다. 한없이 긴 밭에 풀을 뽑다가 뒤를 돌아보면 또 다른 풀이 올라와 있다. 어떤 방식으로 종족을 번식시키는가 알아보자
1) 개미를 이용한 번식
애기똥풀, 깽깽이풀, 제비꽃 같은 씨는 개미를 이용하는데 개미는 자신이 살아가기 위한 영양분 엘라이오솜이 필요한데 제비꽃 같은 씨앗은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개미는 그 씨앗을 옮겨 새끼에게도 먹이고 그 씨앗을 방치하므로 그 씨앗에서 싹이 나와 번식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이로써와 제비꽃은 서로 상생을 한다고 볼 수 있다.
2) 동물의 배설물을 이용한 번식
감나무나 꼬리겨우살이는 맛있는 과실과 향과 색깔을 이용해 동물을 유혹하고 그 동물들은 이 과실을 먹고 잘 소화해 배설물을 여기저기에 흩트려 종족을 번식시키는 방법이다.
3) 바람, 중력등에 의한 번식
도깨비바늘, 우엉 같은 식물은 항상 제자리에 있는데 바람의 중력에 의해 동물의 몸에 붙어 이동하다가 어느 지역에 떨어뜨리면 그 자리가 발아지점이 되면서 번식을 시키는 방법이다. 민들레, 단풍나무, 버드나무 같은 것은 씨앗이 가벼워 바람에 날려 다니며 씨앗을 번식시키는 방법인데 너무 가벼워 잉태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민들레홀씨에는 많은 씨앗이 달려 있다.
용어가 대체적으로 좀 어려울 수 있는데 나무의 어린 가지를 인위적으로 잘라 뿌리를 내리게 한 후 독립적으로 심는 것을 말한다. 번식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일일이 돈 주고 사지 말고 이렇게 번식시켜 식물을 키우는 일 아주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누구나 한번 시도해 보면 재미있다.
https://www.mk.co.kr/news/culture/10057924
식물의 종족 번식…‘씨앗’ 그것은 우주 - 매일경제
생물 가운데 번식률이 감소하는 지구의 종은 수두룩하다. 식물도 예외는 아니지만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 비할 수는 없다. 식물의 종족 번식에 대한 욕구는 가히 우주 최강이다. 스스로 움직일
www.mk.co.kr
출처 : 한국의 정원&조경수 도감(제갈영, 손현택 지음)
'정보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도약계좌, 5년 모으면 5천만원, 6월 출시 미리 알려드려요 (0) | 2023.03.26 |
---|---|
봄꽃의 개화시기, 개나리, 개나리와 유사종 (0) | 2023.03.25 |
이팝나무 플렛폼 실버타운의 최근현황 정보 (0) | 2023.03.22 |
나무 가지치기 기본방법 및 요령 (0) | 2023.03.22 |
한국의 조경, 정원수, 자연수형들 (0) | 2023.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