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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힐링연구소

말 주변이 없어도 대화 잘하는 법! 방법만 바꿔도 인생의 스마일

by 힐링아미새 2023. 5. 8.

유창하고 화려한 말솜씨가 없어도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소한 말버릇 하나만 고쳐도 대화의 발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모두 원하는 것이겠죠 끝까지 한번 읽어보시는 것만으로 도 당신은 말을 잘할 수 있게 됩니다.



1. 2초 안에 상대를 사로잡아라.

 

굴다리. 철교 위에서 피에로 하나가 풍선을 든 채 익살을 부린다 그 곁에서 단정한 양복 차림의 한 무리가 인사를 한다. 출근할 때마다 마주치는 이들의 정체는 자동차 영업 사원이다. 나는 그들을 또다시 인상적으로 인지한다 아주 짧은 시간에 말이다.

 

굴다리를 흘끔 보는데 0.2초, 피에로피에로 복장 상의에 새겨진 휴대전화 번호를 보는데 0.2초, 피에로 복장 상의에 새겨진 휴대전화 번호를 보는데 0.2초, 양쪽에 도열한 영업 사원들을 훑어보는데 0.2초, '무슨 차 광고야?'

 

하며 그들의 대리점과 차종을 확인하는데 0.3초, '그나저나 날씨가 이리 추운데 여전히 하네?  참 먹고살기 힘들다' 하며 인생 소리를 생각하는데 1.1초, 차를 구입하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2초의 효과는 있다.

 

나는 지금도 그들의 소속 대리점과 그들이 홍보하는 차종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으니까. 우리 일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는 사실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 똑딱 흘러가는 순간적 시간이면 족한 것이다.

 

물론 전제되어야 할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드러낼 그 무엇이다. 우리는 이른바 '심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은 보고 듣고 즉시 처리하는 시대다. 애매한 단어들의 뉘앙스를 알려고 애쓸 시간이 없다.

 

거창한 포장은 물건의 흠을 감추기 위한 꼼수일 확률이 높다. 정말 귀한 물건은 포장의 심플하다. 같은 맥락이다 좋은 표현들은 단순한  단어로 되어 있다. 말은 쉽고  짧고 단순해야 한다. 눈이 보이는 것처럼 선명해야 한다.

 

그런 말이 사람을 사로잡는다. 예컨대 나이키의 CF 문구 'just do it'처럼 말이다. 틀에서 벗어난 참신한 말은 " 거참, 신기하네", "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네", " 상상도 못 했는데 기가 막히네" 등등의 상대 반응을 이끌어 낸다." 내 말은 절대 두 번 생각하게 하지 않습니다

 

물론 글도 그렇고요 가장 쉽고 단순합니다. 그저 내가 하는 말이 전부입니다." 책 쓰기 명장 김태광 작가의 말이다. 그의 말 한마디가 내 가슴에 꽂히는 데는 2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그의 말은 군더더기가 없고 정확하다. 그가 200건 이상의 책을 써낸 이유다.

강력한 메시지를 소리로 빗대보자 '퉁 따당'과 '퉁 땅 땅'의 차이점은? 니는 각각 테니스 고수와 하수가 받아 내는 공의 타격 소리다. 상대가 공을 친다. 퉁 매트를 넘어가는 공익 스핀을 제대로 먹은 채 그라운드를 향해 맹렬히 돌진한다. 이런 공은 그라운드에 닿으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튀어 오르기 무섭게 타격한다. 상대가 '퉁' 처낸 공을 '따당'으로 받아치는 것이다. 전문 용어로 라이징 볼을 친다고 표현한다. 이 공은 상대가 준비할 타이밍을 빼앗기 때문에 '위닝샷'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바로 테니스의 황제 노박 조 코비치도 당황하게 하는 2초 타법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넬리니 아베디와 로버트 로젠탈은 효율적인 교수법 실험 차원에서 하버드대학교 교수들의 교습 능력 평가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사람을 평가할 때 그와 나눈 이야기의 내용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몇 초 사이에 받은 인상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그리고 몇 초의 인상은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잘 바뀌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우리가 겪게 되는 수많은 사례는 결국 순간적 판단으로 결정된 사안이다 나는 이 순간적 판단의 힘은 무의식의 영역에서 시작되지만 무의식의 영역은 그 사람의 습관화된 경험으로 형성된 성품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수없이 누적된 데이터와 첨단의 분석도 변화하고 인간사의 모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예측할 수는 없다. 확률을 높일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에게는 확률보다 더 정확한 직관적 통찰력이 있다.

 

직감, 선입견, 첫인상, 끌림ᆢ 그러고 보니 내가 평생을 함께할 아내를 만날 때도 '왠지 모를 끌림'으로 결정했다.  첫인상의 힘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 첫 만남의 2초가 대단히 중요하다.

2초 안에 상대를 사로잡자.

 

밝은 표정으로 기대를 가지고 눈을 마주친 다음 감사의 말로 상대와 접하자. 이때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상대가 하는 말에 주목하자.

 

촉을 세워 상대의 손발을 포함한 비언어적인 모든 것에 집중하자. '퉁 따당'으로 상대 말을 리드미컬 하게 반영하고 또 반영하자 그렇게 진심을 담아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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