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사랑과 소통을 돕는 나의 친구! 목화어린이집 원장 김소진의 글이 너무 좋아 올려봅니다. 나만 시 그림책 윤연구소의 그림책 마인드 셋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공저로 출간한 내용입니다. 잠시 힐링하세요!!
1. 한 발짝 앞으로 나갑니다.
나는 그림책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인 줄 알았다.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이야기 나누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아이들이 그림책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부모 교육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그리면서 부모와 아이의 즐거운 소통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그 속에 부모의 감정은 없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의 행복하다고 늘 말하지만 정작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림책 마인드셋 나만 시를 만나고 그림책이 주는 강력한 힘을 맛보았다. 짧은 글 한 컷의 그림을 의미하면서 성장에 가고 있는 나의 일상을 부모님들과 공유하며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
1) 나랑 친구 할래?, 최숙희 / 웅진 주니어
나의 어린 시절은 조용히 숨어 지내야 했다. 많은 가족들 틈에서 내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오빠들의 위엄과 언니의 똑 부러진 잔소리가 점점 더 나를 작아지게 했고 기회주의자 동생으로 인한 불공평한 날을 더 부정적인 아이로 만들었다.
남아 선호 사상에 뿌리 깊은 신념을 가지신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집은 무조건 조용해야 한다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나를 말없는 아이로 만들었다. 그냥 하고 싶은 말도 억울함도 참아야 하는 시절이었다. 그것이 안전하게 사는 제일 나은 방법이었다.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우연히 과학 상상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전교생 대표로 상을 받으러 단상에 올라가면서 "우리 반이었어?" 하는 말이 들렸다. 그래도 짝꿍의 소리를 내서 응원해 준 덕분에 그때부터 친구가 많이 생겼다. 대학 시절에 친구들 관계에서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상대가 나를 잡아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고 아픈 친구에게 달려가 위로해 주고 외로운 친구 옆에 있어주는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다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해야 좋은 친구가 되는지 생각해 보았다
2)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사노요코 / 상상스쿨
친구는 작은 사회생활이었다. 친구와 좋게 지내려면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먼저 손 내밀어 다가가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을 알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미술학원을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먼저 손 내미는 원장이 되었다.
학부모께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위로해 주는 상담사 역할을 하는 원장이 되어갔다. 주변 원장들의 아픔도 들어주고 같이 해결해 나가는 오지랖 넓은 원장이 되고 보니 시기 질투의 목표물이 되기도 했다. 도움을 받았던 원장의 배신과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서 오히려 나를 도와주는 격이 되었다. 역시 진실과 진심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준다.
결혼 후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 생활도 행복했지만 어느 날 내 가슴 한편에 뭉클거리는 무언가 답답함을 갖게 되었다.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자꾸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가 모든 일에 할머니이기 때문에 못한다고 이유를
말하는 것처럼 아내이기 때문에, 며느리이기 때문에, 엄마이게 때문에 못한다고 변명하고 있었다. 옛날에 소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어릴 때 소심해서 먼저 손 내밀지 못했던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림책 속의 할머니는 모든 일에 98살이라서 나이에 걸맞지 않는다고 한다. 할머니 생일날 고양이 실수로 5개만 가지고 온 초로 5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5개 생일 초 때문에 5살이 된 할머니는 냇물을 훌쩍 뛰어넘고 물고기도 잡는다.
전혀 다른 할머니가 되었다. 할머니는 어째서 좀 더 일찍 5살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섞인 말을 한다. 우리는 많은 것을 한계에 두고 못한다고 스스로 벽을 만든다.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를 통해 나는 내가 안된다고 스스로 벽을 만들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함께 보면 좋은 책, 참고
https://www.picuki.com/tag/namansi
3) 이까짓 거!, 박현주 / 이야기 꽃
'이까짓 거!'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는 나를 닮아 애처롭고 가슴이 먹먹했다 문 뒤에 숨어 있는 아이는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어릴 적 소심한 소진이의 모습이고 친구 따라 비를 뚫고 뛰어가는 모습은 생각이 없었던 시절 소진이었다
나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이 빗속을 어떻게 갈 것인가를 친구들과 의논했다. 처음에는 우물쭈물 비를 어떻게 맞을까 두려운 마음이 컸다. 갑자기 한 친구가 '뛰어' 하며 앞서갔다. 이어서 다른 친구들도 뛰어가는 바람에 나도 어쩔 수 없이 뛰었다.
그 안에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놀이 같았다. 그런데 짝꿍 영숙이가 비 맞은 나를 보고 있다가 미끄러져 흙탕물이 튀었다. 얼른 대충 씻겨주고 같이 웃으며 또 뛰어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지금도 그때 친구들과 비 오는 날이면 다시 한번 더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한바탕 웃는다.
우리 인생에는 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는 일이 많다. 막상 시작해 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재미있는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 나왔기 때문에 비를 맞으면서 질주하고 있는 나는 행복했다. 중학교 때 흙탕물에 뒤덮인 옷을 보고 불쾌한 생각보다 놀이 같았고 재미있고 흥겨웠던 기억처럼 너무 즐거웠다
비까지 꺼내 나오는 아이가 웃으며 빗속을 튀어가는 것처럼 나는 정말 많은 실험을 했지만 웃으면서 달리고 있었다 결혼도 내가 관해서 한 것이고 결혼 생활은 행복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에는 내가 없는 삶이었다 엄마로 살았거나 본가에서 내일을 하는 거나 힘든 것은 똑같은데 나눠 살기 때문에 행복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세상에 먼저 손 내밀어 행복한 일 찾고 싶었다
4) 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 안토니 보라틴스키 / 풀빛
나는 종일 아이돌의 재롱 속에 사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기 위해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낙서하고. 찢기도 하면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책놀이를 했다. 행복한 청소부와 행복한 노후를 보내듯이 나도 그림책을
사랑하면서 그림책으로 사람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그림책 마인 셋 나만 시를 만나서 그림책을 공부하고부터 그림책이 주는 많은 감동으로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날을 만들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처럼 그림책을 매일 보게 되었다.
청소부가 음악을 알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저씨는 자신이 청소하는 표지판에 대해 알고자 매일 노력한다. 지금은 청소 일을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저씨다.
나도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행복한 삶을 위해 나를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 나를 찾아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지도록 나만 시를 많이 알리고 싶다. 그래서 학부모 그림책 학교를 시작하려고 한다. 학부모들에게 유니콘 같은 세상을 알려주고 싶은 꿈이 생겼다.
나만 시 윤지현 대표님의 추천으로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학부모님들을 만나서 소심한 소진이 같은 아이들에게 소진이 같은 엄마들에게 나로 살아가라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쏟아지는 비를 보고 있을 때는 뛰어들 생각을 못한다. 몸에 뒤덮는 찝찝한 기분 나쁜 느낌도 있지만 그것보다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이지가 더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이 길을 지나야 안전한 집에 갈 수 있는데 과연 내 가이 빗속을 뚫고 갈 수 있을까 많은 생각과 걱정으로 마음은 갈등으로 요동친다.
5) 인생의 태도, 웨인 다이어 / 더퀘스트
메인 다이어의 '인생의 태도'에 "대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그 대상이 변화합니다'라는 글이 있다. 두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그 일은 두렵고 힘들어진다. 내 삶의 주인은 나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나의 선택에서 시작되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할 수 있다, 이까짓 거! 해본다"로 일단 도전하고 달려보자
생각을 현실화하려면 기꺼이 그 일을 해야만 합니다. 행복은 삶에 어떤 목표나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아닙니다. 다만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좋은 관점과 애정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 도전하는 나 -
출처 https://www.instagram.com/namansi_school/?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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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힘들지 않은 삶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느냐에 따라 힘들고, 행복하고 의 갈림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무단히도 힘들었던 코로나의 여정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힘든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마음의 힐링인 듯합니다. 책은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고 외롭게 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파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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